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50만 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첫 제품 출시 후 약 43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2024년 4월 200만 대 판매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50만 대를 추가로 판매한 것이다.
에이지알의 250만 대 판매 기록은 국내 시장에서의 견고한 실적과 더불어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에 의한 결과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K-뷰티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해외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전체 판매 중 해외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톱 딜’과 7월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각각 성과를 거두며, 9월에는 ‘주름 &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메가와리’ 행사에서 2주간 3,400대를 판매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중국 ‘더우인’에서도 2024년 1분기 인기 미용기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자사몰을 통해 8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으며, 유럽, 중동, 몽골 등에서도 B2B 전략을 통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과 같은 신제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PDRN 화장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뷰티 디바이스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