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24년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의 아모레성수에서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리사이클은 2009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용기 수거 캠페인으로, 이번 팝업스토어는 16년간의 성과와 용기 수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화장품 용기 수거 현황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수거된 용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리필 제품,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소비자가 반납한 공병으로 다시 생산된 제품들도 소개된다. 팝업스토어는 친환경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전 팝업에서 사용된 가구와 인쇄소에서 버려진 나무 팔레트를 재활용해 전시를 구성했다.
소비자가 화장품 공병을 가져오면 해피바스의 자투리 비누 조각으로 만든 샤쉐를 담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모레몰에서는 10월 13일까지 온라인 ‘용기내 챌린지’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뷰티포인트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공병 수거를 격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노력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리필 및 재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가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