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일 글로벌 인증기관 DNV의 심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표준으로,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 정보주체 권리보장 등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8개 분야, 49개 기준을 충족해야 발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국제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 2021년 국내 인증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AI와 빅데이터 등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혁신금융 서비스 확대와 각국의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국외 이전 관련 법규 준수와 함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재식 미래에셋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디지털금융 생태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하는 핵심은 고객정보가 안전하게 보호, 관리됨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