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응찰 가능…판매 수익금 일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지원 위해 기부 예정

서울옥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위아자 나눔상점 X 서울옥션 자선경매’를 통해 ‘위아자 나눔위크’에 참여한다. 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위아자 나눔상점 X 서울옥션 자선경매’(이하 나눔경매)를 통해 ‘위아자 나눔위크’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위아자 나눔장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위아자 나눔위크는 사람과 지구를 ‘위하고 아끼는 자원나눔 캠페인’으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이날 시작하는 온라인 나눔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출품작 확인 및 응찰이 가능하다. 경매 마감일시는 25일 오후 2시이며 이 시간부터 랏(Lot) 순서대로 응찰이 마감된다. 경매 출품작은 총 33점, 모든 출품작의 시작가는 0원이다.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이번 경매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비롯해 연예·스포츠 스타 및 각계 명사의 애장품이 경매에 오른다. 김선우, 문형태, 청신, 하태임 등 미술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지닌 작가의 원화 작품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나폴리 맛피아’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요리사 권성준의 친필 사인 조리복 ▲육상선수 김민지가 기증한 친필 사인지, 헤드폰 ▲배우 임지연의 코트, 친필 사인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나눔경매 출품작 중 미술품은 프리뷰 전시를 통해 경매 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리뷰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이며 2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열린다. 프리뷰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를 대표하는 나눔 축제 위아자 나눔위크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술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들의 원화 작품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성이 높은 각계 명사들의 소장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이번 나눔경매가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