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0.29 11:54:43
신세계L&B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에센스 앤드 모어_식탁의 정수’ 전시회를 연다.
신세계L&B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의 와인 관련 테이블웨어 작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그 연장선인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운영한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 공모사업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스튜디오리포소 김태우·황희지 △안은경 △권혜인 △이유진 △류종대 △에고시스템 임우택 △차신 △정희승 등 8개 팀이 참여, 식기·술잔·패키지 등 공모를 통해 선정한 18점을 공개한다. 옥수수 전분 소재의 친환경 작품부터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한 트레이까지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테이블웨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서울공예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트숍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런 활동의 결과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L&B는 서울문화재단과의 공모사업을 통해 신진작가에게 상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제작비를 지원, 전시와 실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 63명의 작품 50건을 지원했다.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서울시장 표창과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