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내달 1일과 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삼양동주민센터 옆 소공원에서 ‘건강한 미아달빛시장’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장미원골목시장 등 관내 상인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경영학부의 협업으로 개발한 신메뉴들을 선보인다. 이 중 ‘토마토에 빠진 떡갈비’, ‘멕시칸 보쌈타코’, ‘차돌육전피자’ 등의 메뉴는 얼마 전 열린 시식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에는 골목형 상점가 15개 업체와 관내 공예업체 5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지난 3월부터 경희사이버대와 함께 수요조사 및 현장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상인들과 5월부터 신메뉴를 개발하고 교육을 추진했다. 먹거리 부스에선 시장 4곳의 9개 업체가 신메뉴 18가지를 선보인다.
행사는 △신메뉴 홍보·판매를 위한 먹거리 부스 △건강체험·상담프로그램 운영 △공예 마켓 및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준비돼있다.
행사의 테마를 ‘건강’으로 설정한 만큼 체력측정 후 전문가의 맞춤형 운동 처방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에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대한민국 1호 자세 전문가 송영민과 함께하는 바른 자세 강연이 펼쳐진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에는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녁마다 귀한 시간을 내 메뉴 개발에 전념한 상인 여러분과 경희사이버대 외식조리경영학부의 노고가 담겨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