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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CCTV 통합관제 VMS 구축… 안전 사각지대 잡는다

현장별 CCTV 뷰어 시스템 통합… 현장 고위험 작업 집중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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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07 13:54:20

DL이앤씨 본사에 마련된 현장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를 좀 더 강화하고자 CCTV 통합관제 VMS(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구축했다.

기존의 개별 CCTV 뷰어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전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CCTV 관제는 현장마다 사용하는 CCTV 뷰어가 달라 여러 시스템을 개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스템마다 기능이 달라 조작의 혼동이 야기되고, 화면을 확대하거나 공유하는 데도 불편함이 있었다.

VMS로는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한 개의 뷰어로 모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영상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돼 특정 구역·시간의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합 관제실 디스플레이도 교체해 약 200개 화면을 동시 송출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로 자유롭게 확대할 수도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현장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 통제를 비롯해 여러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를 연계한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이번 CCTV 관제 VMS도 통합 플랫폼과 연계되며,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현장별 고위험 작업 구간, 작업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더불어 CCTV 관제요원도 확대 채용 중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CCTV 관제요원을 채용 중이다. 이들은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하고 있다. 현재 26명의 관제요원이 활동 중이며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올해 CCTV 관제요원 운용, 통합 VMS 구축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CTV 관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제요원을 확대 채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DL이앤씨  CCTV  VMS  안전 사각지대  관제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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