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본점에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들에게 예금과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보증서 대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소상공인 대상으로 출산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한 금융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된 본부장급 직원을 중소기업중앙회에 파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더욱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밖에도 양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들에게 ESG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은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구체적인 지원 목표로 설정한 3,067억 원의 민생금융지원 중 2,600억 원을 집행했다. 주요 예산은 저출생·고령화·주거안정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