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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전북도, 수소산업 혁신 위한 맞손…2026년 도청사 수소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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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4.11.19 15:57:45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수소산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양측은 19일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수소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전북도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도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 ▲수전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암모니아 크래커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 지게차·특장차 보급 ▲연료전지 발전기 공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도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도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사회 전환과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는 수전해 연계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과 실증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양측의 오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20년 전주공장에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양산 시스템과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전북도와 꾸준히 협력해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을 통해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 사업 브랜드 ‘HTWO’를 공개하고, 최근에는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선보이는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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