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자산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 상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까지 케어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자산관리(WM)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파파모빌리티(대표 박정훈)와 제휴해 공항 의전을 제공하는 'Comfort Chauffeur Service(컴포트 쇼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컴포트 쇼퍼 서비스는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다. 해외출장과 여행이 잦은 고액자산가의 입출국 시 전문 운전기사가 고급 승합차로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쇼퍼 서비스(Chauffeur Service)는 고급 차량으로 귀빈을 수송하며 전문 의전을 제공하는 특수 운전 서비스로, 영국 왕실의 마부를 지칭하는 'Chauffeur' 용어에서 유래됐다.
하나은행은 이외에도 ▲경조사 차량 지원 ▲자녀 만남 프로그램 ▲대학입시 상담회 ▲헬스케어 프로그램 ▲아트뱅킹 서비스 등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자산관리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케어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파모빌리티는 공항, 골프장 등 맞춤형 차량 서비스와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합차 기반 차량 호출 플랫폼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