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 김경배)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최종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일 HMM 관계자는 “전사적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서스틴베스트는 공신력 높은 국내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각 부문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장사 1065개사, 비상장사 205개사 등 총 1270개사를 대상으로 17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하며, 평가결과는 총 7개 등급(AA·A·BB·B·C·D·E)으로 나눈다. 특히,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갖춘 대규모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자산 규모가 큰 기업(2조 이상)에는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HMM은 지난 2021년부터 평가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기존에 강점이었던 환경 부문 외에도 사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의 경우 HMM이 속한 운송 섹터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영역에선 100점 만점을 받았고, 이어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HMM은 서스틴베스트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높은 점수의 ESG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등급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획득했고, 한국거래소 산하기관 한국ESG기준원이 진행하는 ESG 평가에선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