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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전통주 업계 최초 ‘순환 재활용 용기’ 적용

‘옛날 막걸리 古’에 적용·출시… 7월 SK케미칼과 MOU 이후 꾸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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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25 14:30:37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국순당의 ‘옛날 막걸리 古’. 사진=국순당
 

국순당이 막걸리 용기에 순환 재활용(Circular Recycle) 페트를 적용한 ‘옛날 막걸리 古’를 출시한다.

25일 국순당은 “전통주 용기에 이 페트를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통주 포장의 친환경 재질 적용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지난 7월 SK케미칼과 ‘순환 재활용 페트 적용 제품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든 후 반복해서 사용하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세척한 다음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 소재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국순당은 이전에도 주요 막걸리 제품 용기를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해 분리배출을 쉽게 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전통주 업계 최초로 막걸리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신규로 생산하는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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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순환 재활용  페트  SK케미칼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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