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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생태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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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 2024.11.25 16:56:33

(왼쪽부터)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한국의 울산광역시, 중국의 광저우시와 함께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저우시 가든 호텔에서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간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수소포럼 개최를 통한 선도사례 공유 ▲수소에너지 생산·공급·활용 실증사업 발굴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이다. 이를 위해 3자 참여의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2019년 국내 최초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광저우시가 속한 광둥성은 2021년 중국 정부의 ‘5대 수소차 시범 지역’ 중 하나로 지정됐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광저우시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울산시와도 수소 밸류체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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