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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佛 보졸레 명품 와인 ‘엘리사 게랑’ 출시

‘물랭 아 방 레 토랑’ 등 3종… 물랭 아 방 지역 그랑크뤼 밭을 소유한 마지막 가족 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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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26 10:40:53

왼쪽부터 ‘엘리사 게랑 물랭 아 방 레 토랑’, ‘엘리사 게랑 물랭 아 방 라 비뉴 드 몽 빼흐’, ‘엘리사 게랑 보졸레 빌라주’.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 지방 물랭 아 방(Moulin-a-Vent) 지역의 명품 와인 ‘엘리사 게랑(Elisa Guerin)’ 3종을 출시한다.

엘리사 게랑은 물랭 아 방에 가족 경영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게랑가(家)의 딸로,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엘리사 게랑’을 출시했다.

물랭 아 방은 프랑스어로 ‘풍차’를 의미하는데, 보졸레 지방에 실제로 존재하는 풍차 주위의 산지다. 이곳에선 20년까지 장기 숙성이 가능한 와인을 생산한다. 특히, 레 토랑(Les Thorins) 밭에서 만든 와인은 과거 루이 14세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보졸레에서 가장 부르고뉴다운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밭의 대부분을 ‘부르고뉴 네고시앙(각기 다른 포도원에서 와인을 사들여 병입·유통하는 중개상)’이 소유하고 있고, 개별 소유한 가문은 게랑이 유일하다.

먼저, ‘엘리사 게랑 물랭 아 방 레 토랑’은 ‘왕에게 진상되던 마지막 남은 물랭 아방의 그랑 크뤼(Grand Cru·뛰어난 포도원)’라고 부른다. ‘엘리사 게랑 물랭 아 방 라 비뉴 드 몽 빼흐(La Vigne de Mon Père)’는 과거 방식으로 만든 물랭 아 방의 원형에 가깝다. ‘엘리사 게랑 보졸레 빌라주(Villages)’는 마시기 편한 스타일의 와인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보졸레의 달로 유명한 11월, 보졸레 지역의 햇와인 출시가 일반적이지만 하이트진로는 명품 보졸레 와인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는 물론 시기에 상관없이 좋은 자리에서 즐기는 와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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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프랑스  보졸레  물랭 아 방  엘리사 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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