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11.26 10:41:04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이하여 올바른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절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은 음주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절주생활 실천을 위해 직장인 대상으로 사업장 2개소와, 시민대상으로 고속터미널역 내에서 진행한다.
22일과 27일에는 지역 내 사업장 2개소를 방문하여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장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주문제 자가진단(AUDIT-K)검사 ▲진단패치 사용해 나의 음주체질 알기 ▲음주체험고글 착용하고 다트 던지기 ▲절주실천 다짐 작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고속터미널역 내에서 ‘우리동네 술래잡기단’과 함께 시민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주체험고글 착용하고 다트 던지기 ▲슬슬~풀어보는 건강퀴즈 ▲절주 실천다짐 작성하기 ▲일상생활 속 절주실천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하여 음주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린다.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은 동네 사정에 밝은 통·반장, 봉사단원 등 주민들로 구성되어 술과 담배의 불법판매를 모니터링하고 판매금지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치는 주민감시단이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초구의 고위험 음주율은 6.8%로, 서울시 평균인 10.3%보다 3.5%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는 서초구민들이 상대적으로 절주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는 긍정적 지표다. 구는 건강한 음주 문화를 한층 더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이 지역 내 편의점, 마트 등을 방문하여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서초유스센터와 연계하여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내 청소년 건강환경과 유해환경을 직접 찾아 지도에 표시하고 공유하는 청소년 건강 유해환경 개선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을 통한 절주생활 실천을 유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