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코트룸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이용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객은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간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5일 초과 시 하루당 2500원의 추가 보관료가 발생하며,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도 결제 가능하다.
다만 올해는 T2 확장 공사로 인해 위탁 장소가 다소 달라진다. 공사 완공 전에는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완공 후에는 A카운터 인근 접수처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별도 카운터를 통해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관된 외투는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찾을 수 있으며,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의류를 전문 업체에 위탁해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