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KT가 네트워크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AI 마이스터’와 ‘AI 오퍼레이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관리를 지원한다. 조치 방법 제안, 시스템 진단, 상태 해석, 기술지식 검색 등 4개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네트워크 관리 경험이 적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의 업무 수행을 가능케 한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으로,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과 안전관리 시스템의 기능을 통합했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텍스트 입력 대신 음성 기반(STT)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이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AI가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여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자동 조치를 목표로 한다. 현재 유선 분야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됐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AI를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운용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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