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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홍성재 의학박사와 ‘지방·줄기세포 추출 기술 이전’ 손잡았다

해외원정 줄기세포 치료, 국내 치료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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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4.11.27 09:20:18

사진=안트로젠

해외 원정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올해 9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또, 올해 6월 28일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내 주사’(자가 지방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공시되어 줄기세포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코스닥 상장사 안트로젠은 최근 현장의 많은 의사들이 줄기세포 시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홍성재 의학박사와 지방과 줄기세포 추출 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안트로젠의 지방줄기세포 치료제 ‘퀸셀’은 2021년 국내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퀸셀은 본인의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와 기질혈관분획(SVF)이 포함된 세포치료제로, 그동안 미용목적으로만 사용됐으나 이번 첨생법 개정으로 치료 목적 사용도 가능해졌다.

안트로젠에 따르면, 지방줄기세포 주사는 기존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없고,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에는 이른 중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KL분류 2~3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퀸셀은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바로 걸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홍성재 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지방줄기세포를 시술한 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 1만2000건 이상의 지방흡입과 지방 이식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국소마취로 통증 없이 20분 만에 복부 지방을 채취하는 노하우 보유자다. 그는 전문성을 살려 ‘뱃살도 빼고 젊음도 되찾는 지방줄기세포’를 출간하기도 했다.

안트로젠 이태희 전무이사는 “홍성재 원장과의 협업으로 개원가에서도 쉽게 지방줄기세포를 시술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영역도 힘줄이나 인대 손상, 질건조증, 탈모 등 다양한 질환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재 의학박사
웅선의원 원장. 1990년 개원 이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질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외에 어깨 회전근개 파열, 팔꿈치 통증, 발목인대 손상, 손목통증 등과 탈모, 질건조증 등의 개선에 지방줄기세포 시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이용한 탈모치료 및 난치성질환, 노화방지 퇴치에 정진하고있다. 주요저서로 ‘뱃살도 빼고 젊음도 되찾는 지방줄기세포’,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탈모 11가지 약으로 탈출한다’, ‘진시황도 웃게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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