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11.26 15:31:42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일 정릉4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위원회(분과장 박찬순)는 정릉4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대진여객과 서경대학교가 후원하며 더 많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지역 소외계층 이웃 150가구에 5kg씩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박찬순 정릉4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장은 “여러 단체장님들과 주민분들이 함께 직접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정릉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영순)가 김장철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하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정릉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새벽부터 모여 김장한 김치 총 50상자는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되었으며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물가도 비싸고 어려운 시기에 부녀회에서 직접 김장한 김치를 지원해줘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영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김장김치 행사를 준비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같은 날 보문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한경숙)도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주민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