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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현장 방문

임직원 격려 후 시공 현황 확인…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상황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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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26 17:28:10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앞줄 가운데)이 24일 인도 비하르 교량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24일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어 인도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 출장을 계기로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이다.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 지역의 갠지스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메인 브릿지(Main Bridge)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고, 프로젝트의 총연장 길이는 19.7㎞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9.76㎞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횡단 교량)인 점이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로, 전체 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하다.

2025년 이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강으로 나눠진 비하르 북부와 남부가 연결되고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까지 향상돼, 지리적 통합을 혁신적으로 촉진하고 균형적인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주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회사의 미래는 해외라고 생각하며,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현장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주 회장은 또 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개발사업 시장 현황과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에 주목하고, 현지 건설시장 동향과 입찰 정보 수집, 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작업을 위해 12월 초 뭄바이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탈중국 시대의 글로벌 공급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높은 경제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도시화, 인프라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경제 대국”이라며, “향후 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인도 시장을 아시아 메인 거점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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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인도  비하르 교량  뭄바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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