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11.27 15:52:24
구로구가 26일 구청 강당에서 2024년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보건소와 협업해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과 개인의 분야별 활동을 돌아보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날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앞장선 새마을자율방역단원 16명, 모기싹쓸이 홍보단 32명, 진로 나침반 프로그램 참여 기관(개인) 7곳, 정화조 모기 유충 구제 사업 참여 기관 2곳 등 총 57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모기싹쓸이 홍보단으로 활동한 개봉1동 주민 윤영애 씨는 “활동이 끝난 지금도 고여 있는 물을 보면 모기 유충이 있는지 살피게 되는 직업병이 생겼다”면서 “빈집이나 방치된 공사 현장에도 모기 방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박종봉 회장은 “모기 방역은 물론, 러브버그가 발생해 올해 새마을 방역단의 활동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구로구의 방역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 나침반 참여 멘토로 활동했던 정수메디칼약국 박근섭 약국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직업을 탐색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의료‧보건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조 모기 유충구제 사업에 참여한 구일환경㈜ 최동헌 대표는 “정화조 청소 후 모기 유충구제약을 투입해 드리면 모두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모기 등 해충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방역 활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올해 16개 동 전담 모기싹쓸이 홍보단 운영을 시작하고 정화조 청소 후 유충구제제 투입을 지난해 대비 5배 늘린 2만 5천 개로 확대하는 등 해충으로 인한 구민 불편 해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