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7일부터 내린 대설과 강풍에 대비해 계통조직별 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범농협 비상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은 습도가 높은 ‘습설’로, 일반 눈보다 3배가량 무겁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물의 골조 파손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협은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 피해 우려 지역 점검 강화 ▲농업인 대상 긴급 기상정보 제공 ▲재해 대응 요령 문서 시행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농가 복구 인력 지원 ▲긴급 손해평가 및 보험금 지급 ▲필요 시 재해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은 “농협은 대설과 강풍에 철저히 대비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농업인들께서도 비닐하우스와 축사의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