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IFFCO와 농업금융·농자재 협력 확대 논의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24.11.28 10:26:45

김예은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과 협력 강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지난 26일(현지기준) 인도 이프코키산파이낸스 본사에서 란잔 샤르마 대표이사(왼쪽에서 첫 번째)와 지분 투자 확대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세계 최대 비료 협동조합인 IFFCO(이프코) 본사를 방문해 우다이 샹커 아와스티 이프코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농업금융과 농자재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프코는 3만6000개의 회원 기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비료 협동조합으로, 농협과의 합작사인 ‘이프코키산파이낸스(IFFCO KISAN FINANCE)’를 통해 인도 농업용 트랙터 구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이프코키산파이낸스의 지분 약 15%를 보유하며 경영 자문에도 참여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분 투자 확대와 새로운 협력 사업 발굴에 뜻을 모았다. 농협은 현지 농업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NH농협캐피탈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와스티 대표이사는 “농협과 이프코는 농업과 농촌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농협의 투자 확대 논의가 기쁘고,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과 이프코의 협력은 인도 협동조합과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협이 운영하는 한국 최대 비료 기업 남해화학과 함께 비료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