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1.28 10:33:51
국순당은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서울 리빙디자인페어in 마곡’에 참가해 ‘백세주’의 새로운 맛과 멋을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백세주가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건 지난 9월 리브랜딩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이달 13일 열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인 리빙디자인페어in 마곡은 ‘시작을 축하해’라는 주제 아래 모든 이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리빙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국순당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백세주를 적극 홍보하고자 중앙화동재단 부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 손잡고 한옥을 연상시키는 체험관을 꾸민다. 짙은 갈색으로 구성한 공간은 백세주의 발효가 시작될 때 처음 만들어지는 색과 구수한 향기를 풍기는 흙의 정취를 담았다. 나지막한 비율로 세운 벽은 한지로 감싸고 옻으로 칠해 깊이감 있으면서도 자연의 소재들이 주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발효를 끝낸 백세주가 남긴 술박(술지게미)도 전시해, 백세주가 지닌 은은한 색과 향을 느끼도록 한다.
체험관에선 현장 신청받은 인원을 대상으로 약 10분간 새로워진 백세주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어 한식 레스토랑 ‘덕분’이 준비한 명란부각, 치즈육포, 치즈곶감말이 등 세 가지 주전부리와 시음해본다. 참여자에겐 선물도 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