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8일, 전국적인 대설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긴급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 피해농가 복구 인력 지원 ▲ 긴급 손해평가 및 보험금 지급 ▲ 재해무이자자금 지원 ▲ 전 임직원 비상근무체제 유지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27일부터 경기·강원·서울을 중심으로 최대 40cm가 넘는 습설이 내려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의 붕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준섭 부회장은 “습설로 인해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농협 차원의 재해대책을 가동해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 및 취약 농업인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