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술 사업화·글로벌 임상 지원 강화…라트비아 대통령 협약식 참석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암연구실, 라트비아 제약사 그린덱스, 폴스트라딘스 병원과 함께 한국-라트비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암연구실, 라트비아 제약사 그린덱스, 폴스트라딘스 병원과 함께 한국-라트비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바이오 산업 간 협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체결됐다. 참여 기관들은 ▲바이오 기술 사업화 및 공동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신약 및 의료기기 생산 협력 ▲공동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에서 양국 바이오 기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및 사업 개발의 중개 역할을 맡으며,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와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28일 서울 연세암병원에서 열렸으며,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 다안암연구실 조병철 교수, 그린덱스 이레나 니콜라예바 부사장, 폴스트라딘스 병원 라우리스 비드지스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도 함께하며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경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산업 협력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은 양국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6월 라트비아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협력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양국 바이오 산업의 협력과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