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4.11.29 10:06:13
농협중앙회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현지 주요 유통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노이 한인마트(더마켓)에서 열렸으며, 한국쌀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호동 회장이 참석해 주먹밥 만들기 시연을 진행했다. 한국 농식품 할인 행사와 다양한 쌀 요리 시식 행사도 열렸다.
농협은 11월 중순부터 하노이 소재 한인마트에서 약과, 떡, 김치, 유자차 등 주요 수출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농식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케이마켓, 원마켓 등 주요 유통사 및 aT(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소비 트렌드와 현지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 유통망 강화 등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강 회장은 “베트남은 K-푸드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 출시와 다양한 형태의 농식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품질과 가치를 알리고 현지 소비 촉진을 통해 K-푸드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