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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AICT Company’로 도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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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4.11.29 11:23:07

KT(대표 김영섭)가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IT와 AI를 융합한 ‘AICT Company(AI와 통신기술 결합 기업)’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개편은 KT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평가된다.

KT는 기업사업(B2B) 조직을 통합하며 AI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엔터프라이즈부문’과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쳐 새로 출범하는 통합 조직은 B2B 사업 전반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엔터프라이즈부문은 안창용 부사장이 이끈다.

또한, 그룹 차원의 미디어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기존 ‘커스터머부문’ 산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독립시켜 ‘미디어부문’을 신설했다. IPTV, KT스카이라이프, KT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등을 아우르는 미디어부문은 KT그룹의 미디어 컨트롤타워로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미디어부문장으로는 김채희 전무가 선임됐다.

B2B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술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사업컨설팅부문’도 신설됐다. 이 부문은 AI와 클라우드, IT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우진 전무가 부문장을 맡아 ▲GTM본부(전략사업 발굴) ▲TMO본부(IT 프로젝트 수행) ▲SPA본부(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이끈다.

KT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도화를 위해 기술 전문 회사 ‘KT 넷코어’와 ‘KT P&M’을 내년 1월 출범시킬 계획이다. 두 조직은 네트워크 인프라 유지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하며, 신규 인력 3,000여 명을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미디어, AI, 금융, 부동산 등 KT의 핵심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B2B I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T와 그룹사에서는 7명이 전무로, 2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전문가 영입을 병행해 역량을 강화하려는 KT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김영섭 대표는 “글로벌 AICT 시장을 선도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조직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AICT Company’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며 미래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 임원 승진(12월 1일자)

 

◇ 전무(7명)
▲ KT(5명)
김병균, 유용규, 이원준, 이종식, 정재욱
▲ 그룹사(2명)
박성열, 조일

◇ 상무(29명)
▲ KT(23명)
권갑석, 김유태, 박세근, 박철호, 박태호, 방대혁, 손정엽, 송영태, 송창석, 신영운,
오성민, 윤영균, 이경채, 이정수, 이진권, 임혜진, 정찬호, 지승훈, 지영근, 최영,
최광철, 최동렬, 함형민
▲ 그룹사(6명)
나도현, 서대석, 박복이, 박현배, 배한철, 한수경

□ 상무보 승진(KT 40명, 2025년 1월 1일자)

◇ 상무보(40명)
김거종, 김민석, 김선욱, 김수용, 김종혁, 김종훈, 김준래, 김형호, 노민수, 노승민,
문경필, 문종문, 민경원, 박민우, 박창우, 배신규, 서건웅, 서현수, 성병곤, 손창화,
송민상, 신관식, 신훈식, 윤용호, 윤진아, 이규정, 이민석, 이영관, 이재만, 이종섭,
이형욱, 임지희, 장대성, 전관용, 전승배, 정다운, 정민철, 정윤필, 최광섭, 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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