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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공주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수주

올 초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이어 추가로 따내… 총공사금액 632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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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2.02 10:26:07

금호건설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공주 복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그림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조감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올해 초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까지 추가로 따냈다.

금호건설은 2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공주 복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 총 27.61㎞ 길이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배관과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신규 건설하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와 연결한다. 총 공사금액은 632억 원이며, 금호건설은 80%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가 시운전하는 시점인 2026년 7월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해에만 플랜트 사업에서 약 3000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2022년에는 2200억 원 규모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와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등 총 4건을 수주하며 약 36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금호건설은 특히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에서 강세를 보이며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총 길이 84.87㎞의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공사를 비롯해 경북 ‘포항~영덕 주배관’(53.90㎞),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36.49㎞),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20.41㎞)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까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에서 총 10곳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주 프로젝트는 발전소 건설공사를 비롯해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까지 진행하는 만큼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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