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20개 동 구석구석발굴단 119명이 11월 한 달 동안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한파 대비 집중 발굴 캠페인을 추진했다.
성북구 내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매월 상시 활동중인 구석구석발굴단은 폭염 및 한파 시기에 월 2회 동을 순회하며 집중적인 발굴 활동을 펼친다. 주로 주택가 우편함, 문고리를 활용하여 복지 도움․상담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역 내 부동산, 편의점, 미용실과 같이 주민과 직접적 교류가 있는 가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숨어있는 사각지대까지 섬세한 손길을 뻗친다.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 활동이 가능한 주민으로 구성된 구석구석발굴단은 지난 2년간 20개 동에서 총 473회 활동, 84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구석구석발굴단뿐만 아니라 동별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한파 대비 취약계층 가구 발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물품 배부, ▲돌봄 SOS서비스 사업 홍보 등 캠페인도 진행한다.
활동에 참여한 한 구석구석발굴단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의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힘이 생긴다”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구석구석발굴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가 발굴, 지원되는 주민 중심의 탄탄한 복지 안전망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따뜻한 이웃이 함께하는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