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는 필름 크래프트와 PR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단편영화로, 차량을 단 한 번도 온전히 보여주지 않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미 해외 유수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와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전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을 진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대상에서 현대차 그룹의 다른 수상작들도 눈에 띈다. ‘캐스퍼 일렉트릭 런칭’ 광고는 TV영상 부문 금상을, ‘현대 2024 도그빌리티’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캠페인 ‘사륙, 사칠’과 보행 재활 로봇 캠페인 ‘10M 행군’ 역시 각각 온라인 영상 부문 은상과 PR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네시스의 ‘GV70 페이스리프트 런칭 필름’도 해외집행광고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