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 연구실장 부사장, 박범철 삼성전자 DS부문 사원대표,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준영 삼성전자 DX부문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삼성
삼성이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전자 서준영·박범철 사원대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26년간 이어온 삼성의 사회공헌 전통을 보여줬다.
삼성은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8700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500억원 규모의 성금을 모았다.
김병준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성금은 주로 청소년 교육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성금에 포함됐다. 임직원들은 ‘기부약정 캠페인’을 통해 2025년 금전 및 재능기부를 미리 신청했으며, 회사는 임직원 기부액과 1대1로 매칭 기부한다.
아울러 삼성은 8개 NGO 기관과 협력해 제작한 31만 부의 CSR 달력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달력은 청소년 지원, 취약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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