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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대상,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

고립·은둔 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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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12.02 16:22:55

hy 로고. 사진=hy


hy, 대상이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변경구 hy 대표이사,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 및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10개 기업 및 단체들과 손잡고 서울 시민의 외로움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립·은둔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서에는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겼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고립·은둔 상태의 시민을 위한 종합 대책으로 시스템 구축에 4513억 원이 투입된다.

hy는 서울시와 협력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가 고립은둔가구에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문제 발생 시 관계기관과 연락해 즉시 조치를 취한다. 관할 구역 내 대상자 발굴에도 힘을 보탠다.

hy는 해당 사업이 성공적 민관협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의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hy가 1994년부터 기업 차원에서 진행해 온 홀몸노인돌봄활동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hy에 따르면 연간 수혜 인원은 약 3만 명이 넘는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hy가 서울시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5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민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로고. 사진=대상

대상은 이번 협약에 참여해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그동안 사람과 사회, 자연의 지속 가능한 건강을 추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부모·조부모 가정, 학대피해·보호종료 아동을 지원하는 건강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를 증진시켰다. 또, 종로구 거주 탈북민 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발굴 지원에도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상은 복지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소외되기 쉬운 고립·은둔 가구에게 식품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대상이 지원한 식품 등은 서울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위치한 ‘서울마음편의점’에 비치돼, 교류공간에서 소통과 상담, 정보 제공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오랜 시간 이어왔던 복지 사각지대 해소 활동에 더해 고립 은둔 가구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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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변경구  대상  ESG  프레시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