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연금 세액공제 절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연금저축 계좌를 통한 절세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액공제 금액과 잔여 납입한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하면 다른 금융회사에서 가입한 연금계좌의 절세 현황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납입이 필요한 경우, 메뉴 이동 없이 앱에서 바로 입금이 가능하다.
연말정산 시즌에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세액공제 혜택이 주목받는다. 총급여액에 따라 납입금액의 13.2% 또는 16.5%를 환급받을 수 있고,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까지 납입금의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도 이연된다. 다만, 55세 이전에 중도해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금액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납입 한도와 세액공제율 등 복잡한 절세 계산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연금계좌 활용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월 해외주식 투자로 발생하는 양도세를 줄일 수 있는 절세 서비스를 MTS에 추가하며 고객 편의를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