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현 신한은행장이 2년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13곳 가운데 9곳의 CEO는 교체됐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서울 본점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정상혁 은행장에게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자경위는 정 후보가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및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으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가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