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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립 80주년에 수출 최대실적 달성...“전기차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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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4.12.05 14:02:58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기아 송호성 사장. 사진=기아

기아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1540여 수출 기업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5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실적은 2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크게 기여했으며, 2019년 2만4766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수출은 2023년 17만8412대로 7배 이상 증가했다.

EV9, EV6, EV3 등 전기차 모델들은 세계적인 자동차 어워드를 휩쓸며 기아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EV3는 영국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북미(40%), 유럽(31%), 아시아·태평양(10%) 등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누적 수출 대수도 올해 10월 말 현재 2390만대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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