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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I 은행원에 OpenAI ‘생성형 AI’ 모델 도입

AI 은행원·AI 투자메이트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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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2.10 16:33:57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9일 AI 은행원과 AI 투자메이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그 동안 망분리 규제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던 외부 생성형 AI 모델(OpenAI의 GPT 모델)을 활용하여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오픈한 ‘AI 브랜치’에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함으로써 ‘AI 은행원’이 실제 직원처럼 자연스럽게 고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은행원’을 운영 중이다. AI 은행원은 입출금 계좌 개설, 예·적금 신규, 체크카드 발급, 외화 환전, 증명서 발급 등 64개의 창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AI 은행원에 외국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고객도 금융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쉬운 설명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행동, 표정, 감정 분석이 가능한 ‘AI 감정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이스피싱 및 이상 거래 탐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출시 예정인 ‘AI 투자메이트’ 서비스에도 외부 생성형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AI 투자메이트는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금융시장 AI 검색 서비스로, 투자 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은행원과 AI 투자메이트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신한은행  AI  은행원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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