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9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복구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협 교육지원부문 소속 임직원 30여 명은 비닐하우스 내 화훼류 운반과 화분 정리 등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음성군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농업시설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협 지준섭 부회장은 “이번 폭설로 전국적으로 농업시설과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농협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폭설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농협은 ▲피해규모에 따라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하우스 필름 할인공급 및 하우스 자재 수급안정화 ▲축사 붕괴시설 철거를 위한 중장비 긴급지원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돕기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피해조합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세대 당 최대 1천만원 한도)/신규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대출 기한연기 또는 할부원금·이자 납입 유예 등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