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공공형계절근로운영농협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공공형계절근로운영농협협의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운영농협 간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2024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는 농협의 조합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칙을 제정하고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정식 조합장(안동와룡농협)은 “외국인 근로자를 농협이 고용해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정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사업 시행 3년차를 맞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영농철 단기 인력 공급과 농촌 임금 안정에 기여하며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