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2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 ETF’와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의 순자산 총합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기준 ‘TIGER 미국 S&P500 ETF’의 순자산은 6조 2,115억 원이다.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는 순자산 4조 2,980억 원을 기록하며, 두 상품의 총 순자산이 10조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 S&P500 ETF’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올해 개인 순매수 1조 7,2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11월에는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 순자산 1위에 오르며 미국 투자 상품의 강세를 입증했다.
상장 초기 주당 1만 원이었던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의 가격은 현재 10만 원을 넘어섰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3%를 기록하며 나스닥100 지수의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두 ETF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없이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2024년은 미국 S&P500 ETF가 주식형 ETF 순자산 1위에 등극한 역사적인 해”라며, “투자자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TIGER ETF를 통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 10조 원 돌파를 기념해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