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4.12.13 16:13:14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 중인 (가칭)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고객 의도와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다양한 카드 상품을 탐색·비교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어 24시간 365일 고객 맞춤형 금융 특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개발에는 카드상품설명서와 약관 등 신뢰할 수 있는 문서를 참조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PDF, 표, 그림 등 다양한 문서 양식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AI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인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술적·물리적·정책적 대책을 마련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고객 소비행태에 맞춘 카드상품 분석 및 추천을 통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돕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해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2025년 중 KB Pay 플랫폼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