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부터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5개 종목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종목을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9월 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 종목 중 지수에 미편입된 43개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거래소는 "(특별 변경이) 최소 종목만 편입되는 만큼 ROE 외에도 국내 증시 대표성, 밸류업 기업으로서의 상징성, 연계상품 운용관련 상품성 등에 더 큰 가중치를 둘 필요가 있다는 시장 의견을 반영했으며, 그 결과 시총 상위 5종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특별 변경에도 기존 종목들은 편출되지 않는다. 이에따라 구성종목이 일시적으로 105종목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내년 6월 정기변경 시 100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신규 편입 된 종목의 지수 반영일은 이달 20일부터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