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시아 퍼시픽·코리아 3개 지수 동시 편입…글로벌 동종 업계 최고 수준 ESG 평가

KT&G CI. 사진=KT&G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17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다우존스 ‘아시아 퍼시픽·코리아 지수’에도 각각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로, 전 세계 주요 상장사 2500여 곳 중 ESG 성과가 우수한 상위 10%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국내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월드 지수에 포함돼 있다.

KT&G는 경제·지배구조 및 환경, 사회 전분야에 걸쳐 동종 업계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종합점수 또한 국내 기업 중 상위 약 1%에 해당하는 86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이사회 다양성 정책, 기업 윤리 등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항목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KT&G는 올해 8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진행한 ESG 지수 평가에서도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하며, ESG 리더(Leader) 그룹으로 분류된 바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회사의 미래비전에 발맞춰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환경, 지배구조,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ESG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