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4.12.18 11:14:51
신한투자증권은 18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과 ‘해외주식 뉴스 제공’ 서비스를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내 상장기업의 매출 데이터와 IR 보고서를 분석, 유사한 사업을 하는 미국 상장 종목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국내 종목과 유사한 미국 동종 산업 기업을 간편하게 검토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 SOL증권 MTS의 국내 종목 현재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외주식 투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로이터뉴스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구 레피니티브)이 제공하는 로이터뉴스를 기반으로, 미국 종목 관련 뉴스를 종목별 뉴스 탭과 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뉴스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이커와 신한투자증권이 협력해 번역 및 요약되며, 원문과 함께 제공된다.
다만, AI 알고리즘의 번역 및 요약 서비스는 100%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제공된 원문 확인이 필요하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서비스 역시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로 산출된 정보로, 신한투자증권의 공식 투자의견과는 무관하며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 전형숙 플랫폼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국내외 투자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주식 뉴스 제공’ 서비스는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홍콩과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