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 노디너리에 투자한 지 약 3년 만에 600%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17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노디너리의 일부 지분을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신기술조합 등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노디너리가 외연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의사를 반영한 결과로, 에이피알은 이번 매각 체결일을 기준으로 투자 지분 및 남은 평가 지분을 포함해 총 600%의 투자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노디너리는 창립 초기부터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등 에이피알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에이피알은 2021년 8월 노디너리 지분 16.77%를 약 10억 원에 취득하며 회사의 2대 주주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노디너리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을 위탁 생산(ODM)하며 빠르게 성장하자, 에이피알의 투자 가치도 대폭 상승했다.
이번 매각 후에도 에이피알은 남은 지분을 보유하며 노디너리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단행한 초기 투자가 큰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디너리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각자의 영역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에이피알은 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원천 기술 확보 및 자체 생산을 위한 투자와 함께, PDRN 관련 생산 시설에도 투자하며 미래 뷰티 산업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피알은 생산 비용의 증가 없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PDRN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앞으로도 에이피알은 신사업 및 고부가가치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뷰티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