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환율상승 대응 중소기업 금융지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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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2.18 17:01:11

김예은

"신속한 신용장 만기 연장 및 여신지원으로 기업 부담 완화할 것"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환율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입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업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신용장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만기연장 기준을 완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업무처리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중소기업이 환율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일시적으로 결제자금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여신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자금 압박을 해소하고 원활한 수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기업고충 지원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에게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등 금융·비금융 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환율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금융지원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금융 방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