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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TXR로보틱스, 국내에 中 소방로봇 독점 공급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과 업무협약 맺어… 소화로봇·배연로봇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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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2.19 09:56:08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바오밍송 궈싱즈넝 CEO가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궈싱즈넝 본사에서 ‘소방로봇 독점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 물류·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TXR로보틱스가 중국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과 소방로봇 국내 독점 공급계약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궈싱즈넝 본사에서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 바오밍송 궈싱즈넝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TXR로보틱스는 앞으로 궈싱즈넝의 소화로봇과 배연로봇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며, 특히 여러 화재 현장에서 인력을 대신해 신속히 진압하는 로봇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화로봇은 인화성·독성 물질이나 저산소 등의 환경은 물론 연기가 있는 재난 현장에 진입해 소방·구조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 실시간 원격 감시와 대기 가스 감지 기능을 통해 화재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소화전으로부터 최대 60m 떨어진 거리까지 이동해 작전상황에 맞게 다양한 기능으로 소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배연로봇은 연기 배출 기능 외에도 소화, 공기 공급, 냉각 등 다기능 화재진압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로봇이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팬 유압 구동 방식의 강력한 배연 시스템을 가동해 연기를 배출하고, 대규모 화재로 확산을 방지하거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중국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의 소방로봇들. 사진=유진그룹
 

엄인섭 대표는 “이번 궈싱즈넝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 분야에서의 로봇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환경에 맞게 제품의 기능 조정이나 사용 절차를 마친 후 제품 출시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TXR로보틱스는 기존 물류 자동화 사업에 이어 소방 분야의 로봇 기술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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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TXR로보틱스  엄인섭 대표  궈싱즈넝  소방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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