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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장애인 이동지원 ‘특화차량’ 도입

방문 재활 교육, 건강검진 지원 등에 특화차량 활용하고 양질의 보건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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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12.20 09:05:08

차량 기탁식 장면. 사진=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는 이동지원 특화차량 운행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후원하는 ‘2024년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올해 종로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아 차량 레이를 장애인 맞춤형 차량으로 개조해 이동권 향상 및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차량 내부에 휠체어 공간을 확보하고 휠체어 전동발판(저상 슬로프), 안전장치 등을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전체 등록장애인 가운데 약 32%를 차지하는 21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내소재활교육, 이동 지원, 건강검진 등에 차량을 활용하고 더욱 포괄적인 건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보건소는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장애 주민의 몸,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 예로 거동 불편 장애인을 위한 ‘방문 재활 교육’, 손 사용이 가능한 재가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사업’을 들 수 있다. 이중 스마트홈 사업은 가정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치,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조명을 끄고 켜거나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리는 일을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로구는 “특화 차량을 활용해 장애 주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종로구  정문헌  장애인특화차량  보건복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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