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식품R&D연구소는 26일 나주시청에서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광동제약과 함께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산물과 농산부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푸드테크 기술을 상용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산물 및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푸드테크 기술의 실증 및 상품 생산에 대한 협력, 푸드업사이클링 상용화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 푸드업사이클링은 상품가치가 낮은 식재료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가공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기술로, 지속가능성과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진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식품R&D연구소는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과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푸드업사이클링 소재 개발과 가공식품의 상품화 및 생산·유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은 “농협의 농식품 연구개발 경험이 지역 농산물과 농산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첨단 기술 개발과 상용화로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