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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인파 대비 안전 강화

- 구역 색상별 구분하여 입장 인원 제한, 일방통행 안내, 안전요원 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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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12.30 09:09:34

올해 1월 1일 해맞이 현장(선유교)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이 소방대원과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새해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역별 인원 제한 등 안전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구는 예년보다 더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해맞이객들이 안심하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먼저 각 소관 부서는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한다. 안전펜스와 차단봉 등의 설치 장소를 파악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 출동 통로와 대피로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1월 1일 당일에는 아침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선유교를 구역별로 색상으로 구분하고, 각 구역마다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구역은 분홍, 보라, 빨강, 초록으로 나뉘며, 해당 색상의 팔찌는 현장에서 사전 배부된다. 이를 통해 입장 인원을 효율적으로 제한하여 현장의 혼잡도와 인파 밀집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유교 위 경사나 계단에서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일방통행’을 유도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한편 구는 해맞이객들이 불편함 없이,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편의 마련에도 힘썼다.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온기쉼터 3개소를 설치하고, 몸을 데울 수 있는 난로와 따뜻한 차도 준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교에 많은 해맞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일출 관람을 위해 구역별 입장 인원에 맞게 색상 팔찌를 배부한다”라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새해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구민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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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선유교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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